우리가 결혼하기 전에 수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혼자서 다짐한 게 몇가지 있다.
1. 1년에 한 번 이상 해외여행 가기
2. 결혼 할때 당장 돈이 없지만 40살에 40평 살기
3. 돈은 없어도 비자금 만들지 말기
4. 잘못했으면 핑계대지 말기
5. 아이 보기, 집안 일은 꼭 같이 하기
6. 거짓말 하지 않기
약속은 간단 할수록 지키기 어렵다. 만에 하나가 없기 때문에..
위 약속들은 결혼 전에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내 나이 38.. 결혼한 지 8년..
성격이 급한 아내 덕분에 은행반 내돈반 40평 집에 애 2 낳고 지지고 볶다가, 알콩달콩 하게도 살다가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지금 미래를 상상할 수 없었는데.. 사람일 참 모른다.
결혼하면서 10년 뒤에 꼭 미국에 가자 했었다. 나는 그걸 항상 기억하고 있었다.
근데 와이프 생각은 그게 올해였나 보다ㅠ(사귄 지 10년, 결혼한 지 8년.. 우리 와이프는 사귄 날 결혼한 줄 아신다..ㅠ)
그렇게 우리는 2023년 8월 쯤 있는 돈 없는 돈 달달 긁어서 미국행을 계획한다.
팔자에도 없는 미국여행.. 계획부터 준비까지 정말 정신이 없었다.. 여기 그 기록을 남겨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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