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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미국 LA 여행]

[2024 미국 LA 여행] 미국 항공권 예약(feat. 에어프레미아)

by 손남기울기 2023. 12. 26.

막상 미국여행을 계획했는데 항공권이 예약되어 있지 않으면 남일 같다. 그래서 항공권 예약을 차일피일 미뤘던 것 같다.

하지만 미루고 미루다가 급하다급해 와이프님 눈밖에 나기 전에 서둘러 예약할 수밖에 없었다. 목숨은 하나뿐이기 때문에ㅠ

 

미국 동부, 서부 중에 서부를 가기로 했다. 우리가 갈수 있는 계절은 겨울인데 겨울에 뉴욕은 많이 춥다고 들었다.  애들도 있고 와이프님도 추운 걸 싫어해서 강원도도 간 적이 없다. 그래서 디즈니도 있고 비교적 날씨 좋은 서부를 선택했다.

 

애 둘 데리고 떠나는 여행이기 때문에 항공권 예약하는데도 고민이 많았다.

직항이 덜 힘들까, 경유가 덜 힘들까ㅠ

 

1년 전 괌에 갈때 제주항공을 이용해 직항으로 갔다. 편도 4시간 정도?

그때 코로나 시국이 끝나는 시점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서 왕복으로 4명이서 6자리를 이용할 수 있었다.

덕분에 우리 애들이 앞자리 뻥뻥 차는 불상사 없이 잘 이동할 수 있었다.(뒷자리에 유치원에서 초등학생이 있으면 무서운 걸 알기 때문에..ㅜ 걱정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내 새끼라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애들은 시끄럽긴 하지만 앞자리를 발로 차지 않는다. 또 부모 말을 무섭게 안다.

 

그래서 경유하며 힘 빼는 것보다  직항으로 우리들이 안 자면서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첫 선택은 대한항공이었다. 그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라는 건 여행사 홈페이지, 스카이스캐너, 구글검색을 해보며 깨닫게 되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잘못된 건 비행기 값이 아니라 내 지갑 이긴 하지만..ㅠ

 

그래서 알아본 게 '에어프레미아'( https://www.airpremia.com/ )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국제공항을 허브로 운항하는 대한민국의 합리적인(?) 비용 항공사다.(저비용 하면 이 회사가 싫어하는 것 같다. 구글검색을 하면 하이브리드 항공사라고 본인 소개를 하는 것이 LCC와 차별화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보잉 787 드림라이너 5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27년까지 15대 이상, 30년까지 20대 이상 도입할 예정이라 한다.(10년 내 4배 성장 ㅎㄷㄷㄷ)

기존 항공사들이 일등석, 비즈니스석, 이코노미석 3등급으로 자리구분을 하는데, 에어프레미아는 일등석, 비지니스석 자리에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설치하여 다른 항공사와 차별화를 했다. 좌석 배열은 이코노미가 3-3-3, 프리미엄이코노미가 2-3-2라고 한다. 또 항공기내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자세한 건 나무위키를 보면 정리되어 있다. ㄱㄱ)

 

예약할 때 알아본건 이 정도이고 와이파이 & 직항 & 내 지갑이 감당가능한 가격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와이파이와 넷플릭스로 애들 말썽을 잠재우고(잠까지 자면 더 좋고), 모든 좌석의 앞뒤 자리가 다른 항공사보다 넓다는 후기로 더 안심이 되는 선택이었다.

 

예약금액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기록으로 남겨놓고자 한다.

 

4인 예약금액이다.

예약 하고 조회한 화면. 5월에 내년 1월 예약이 가능했다.

  

e 티켓이다.

e티켓. 비행 시간은 이때까지 2번 수정되었다. ㅎㄷㄷ

 

가는데 10시간 50분, 오는데 13시간 20분 걸리는 걸 알 수 있다. 또 1명당 23KG 수하물 가능하고 기내는 10 KG / 1 Piece 가능하다.

 

애들 요금이 상대적으로 싼 것도 확인할 수 있다.(많이 싼 건 아니다ㅠ 그래도 자리 하나를 차지하니까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싸게 자리를 줘서 고맙다.)

성인 남자 요금
소아 여자 요금

 

 

 

혹시나 싶어서 지금 금액을 검색해 봤다.(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ㅠㅠ)

예매만 누르면 간단하게 눈으로 확인 가능하다.

분명 내가 예약할 때 그중에 제일 싼 날짜로 예약했는데ㅠㅠ 지금은 더 싼 날짜도 많다ㅠㅠ 심지어 내가 예약한 날짜에 자리도 남아있다ㅠㅠ

 

이렇게 된 거 우리 옆자리에 아무도 없었으면 좋겠다.(긍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