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이조은식당'이라고 있다. 정확히는 서귀포시 중문에 있다. 중문 스타벅스 바로 옆 건물인데 건물 뒤쪽에 주차장이 있다. 항상 그곳에 차를 대고 식당을 이용한다. 정확한 위치는 아래 지도에 첨부한다.
내가 제주를 6번 정도 다녀왔는데 한 4번 정도는 무조건 들렸던 식당이다. 갈치회라는 것도 여기서 처음 먹어봤지만 제일 좋아하는 건 갈치조림이다. 혼자 공깃밥 3그릇도 가능할 정도로 양념이 정말 맛있다.
안에 들어가면 2005년부터 방문하셨던 분들의 싸인이 정말 많이 있다. 아마 다른 후기에 있을테니 굳이.. ㅎㅎ
우리 둘째(만 3세)가 여기 미역국을 좋아해서 국만 두 그릇 먹는다. 여기서는 우리가 애들한테 밥 먹이려 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먹어서 좋다.
첫째(만 5세)는 갈치구이에 갈치살을 발라주는 중에도 행복해서 조잘거린다.
배고파 예민하던 와이프(만 34세)는 갈치조림 속 무조림만 쏙쏙 골라 먹고 조용히 명상에 잠긴다.
이게 행복인가 싶을 정도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다음에도 또 올 이유를 쌓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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