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여행을 끝내고 LA의 숙소로 돌아가기만 하는 일정이었다. 그래서 여유 있게 천천히 돌아가고자 했다. 늦게까지 자고, 새벽에 돌리고 말렸던 빨래를 개고 우리 집인양 근처 산책도 하고 체크아웃 시간인 11시까지 삐대다가 근처 스타벅스로 향했다.
중간에 또 베이커에서 차량 충전을 하고 치킨을 시켜먹었다. 점심은 이걸로 대충 때웠다.
지도상에서는 데저트 힐 프리미엄 아웃렛이 가까워 보였다. 그래서 넌지시 와이프님께 한번 가볼래? 제안을 했고, 와이프는 너무 좋아해서 계획에 없었지만 급하게 가게 되었다. 근데 시간이 좀 많이 더 걸리긴 했다ㅠ(편도 1시간~1시간 30분 더 들어가야 한다.)
오후 4시에 도착했다. 날씨는 쌀랑했다.ㅠ 가을옷과 바람막이로는 벅찬 느낌? 아이들은 플리스 재킷을 입혀야 했다.
여기 아웃렛이 제일 좋다. 라스베이거스 아울렛보다 훨씬 좋다. 많은 상점, 많은 상품, 우리나라에 없는 물건까지 많이 있었다. 가격도 괜찮아서 많이 과소비를 했지만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더 사지 못한 상품이 아른거릴 정도였다. 라코스테에서 자켓을 샀는데 작년 올해 매일 입고 다닐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쇼핑을 야무지게 끝내고 아울렛 내에 파이브가이즈에서 아이들 먹을 핫도그와 어른 먹을 햄버거를 사 먹었다. 여기서 먹었던 파이브가이즈가 다른 햄버거 가게보다 너무 맛있었다. 최... 최고!
7시에 출발하여 9시에 공항 근처 하얏트 호텔에 도착하여 내일 여행을 준비했다. 여행의 마지막이 보여 매 순간 소중해진다. 내일 모든 기운을 쏟아 아이들과 와이프의 웃음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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